[영화속의 총기] Glock 19M. 미드 F.B.I. 시리즈...

 

 

CBS에서 제작한 미드 F.B.I. 입니다. 현재 시즌3까지 마쳤고, 시즌4도 나온다지요?

게다가 스핀오프로 F.B.I. Most wanted. 까지 나왔죠.

FBI를 다룬 드라마이고, 배경이 뉴욕이라 N.Y.P.D.도 함께 등장하죠. 여기서 주인공인 FBI요원들이 들고나오는 권총. 뭐 당연히 글록이긴한데, 민수용은 아니고, 미해병대나 FBI용으로 납품한 글록19M이 등장합니다.

 

 

 

글록19M은 그 사양을 보면 글록19 젠5의 선행양산형격으로, 전방모서리부분이 깎인 모습, 핑거그루브가 없고 하단부가 약간 넓어진 전형적인 젠5 그립이고, 슬라이드 전방 서레이션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 판매중인 젠5 글록19와 다른 점은 없습니다만 매거진 릴리스가 19M 특유의 모서리가 크게 라운드진 모습의 것입니다. FBI 요구사양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에다가 사이트가 Ameriglo사의 트리튬 나이트사이트(제품명: Agent Night Sights)를 달고 있습니다.

Ameriglo사의 나이트사이트(제품명: Agent Night Sights)

시즌 내내 요원들이 가지고 나오는 핸드건은 전부다 G19M이고요, 범죄자들이 가지고 나오는 것은 다양합니다. .357, .38 구경의 리볼버류나 베레타92, SIG P226... 자동소총류. 시즌3의 후반부 에피소드에는 S&W사의 M&P Shield가 등장하네요. 전 시즌들어 1번 나온 핸드건입니다. 그리고..... NYPD 형사가 글록26으로 은행에서 범인들에게 응사하는 장면도 있긴 하네요.  그리고 F.B.I. Most wanted에서도 요원들의 핸드건은 동일하게 G19M이고요.

 

FBI 미드는 그 특성상, 현란한 총격전이 난무하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통상 에피소드 한 편당 발사되는 총알수는 10발을 넘지 않습니다. 두 세발만 발사하고 끝나는 에피소드도 많고요(물론 자동소총을 난사하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대신 요원들간의 케미, 그리고 지휘부에서 벌어지는 작전지휘상황, 등장인물들간의 갈등...이런 것이 볼 만합니다.

 

여담이지만, 비평가들이야 뭐, 저는 생각도 안했던 것을 가지고 비평도 하던데, 그사람들이야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하고요, 저는 전 시즌을 대단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희한한게 점점 볼수록 상황에 몰입이 되어, 임무하나를 아주 위험한 고비를 넘겨가며 상황판단을 잘 해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면, 정말 극중 동료요원을 제가 안아주고 싶을 만큼 그런 유대감이나 동료에 대한 신뢰를 공감하게 해주네요. 이 점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같습니다.

주인공인 O.A. 지단 요원과 그 파트너 메기 벨 요원. 처음 보고 나면 '음.. 나중에 둘 사이에 로맨스가 싹트겠군..'이라고 생각이 들 지 모를 정도로 정말 둘 사이의 케미는 대단합니다. 그런데... 아... 그냥 보시면 알게 됩니다. 이런 것 미리 말하면 재미없죠.

 

안 보신 분들 한 번 보시면 계속 보시게 될 겁니다. 저는 전에 한 번 얼핏보고, '뭐야.. 시시하고 재미없네..'이러고 안 봤는데, 우연찮게 근래 다시보게되어 전 시즌을 정주행했습니다. 이런 적이 잘 없는데 말이죠.

 

요즘 영화에서 글록 나오는 거야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극중 캡쳐삿을 쭉 첨부합니다. 맨 마지막의 화면에 나오는 핸드건이 M&P Shield입니다.

 

아래 사진은 주인공인 O.A. 지단 요원과 그 파트너 메기 벨 요원.

 

 

 

 

이 아래는 같은 팀인 티파니 요원과 스콜라 요원. 이 두 사람도 꽤 개성이 강합니다. 전 스콜라 요원도 좋더군요. 이 사람덕분에 드라마가 더 다채로워집니다.

이 사람은 인질범...

 

인질범이 들고 있는 S&W사의 M&P Shield 9mm 버전.